어르신평생교육센터의 미디어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5단지 주민 김정숙 어머니와 함께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김정숙 어머니는 미디어교실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감각으로 2010년 미디어교실 발표회를 가졌으며, 2011년 6월부터는 미디어교실 조교로도 활동하고 계십니다. 김정숙 어머니는 미디어교실을 통하여 가족과 지인들 사이에서 자신의 역량을 뽐내고 계시며 그것에 대해 '즐겁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하십니다.
어르신평생교육센터 미디어교실 참여자 김정숙 어르신
간략하게 자신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저는 가양5단지에 살고 있고 어르신평생교육센터를 7년째 즐겁게 다니고 있는 김정숙입니다.
어르신평생교육센터와 미디어교실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친구 소개로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을 알게 되었고, 머리에 뭔가 남기고 싶고 배우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처음 접한 것이 컴퓨터교실인데, 컴퓨터교실을 계속해서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힐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일본에 사는 자녀가 있어 컴퓨터로 메일도 보내고 올해부터 일본어도 배우고 있습니다. 더 높은 수준의 컴퓨터교육을 받고 싶어서 미디어교실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어르신평생교육센터 미디어교실에 참여하면서 가장 인상 깊은 일은 무엇인가요?
- 처음에는 큰 흥미가 가지 않았지만 배울수록 즐거웠습니다. ‘유리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양한 사진 작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좋습니다. 배운 사진 작업을 DVD로 구워서 컴퓨터나 TV로 연결해서 보기도 하고 가족들과도 함께 감상합니다. 가족들이 “우리 엄마 대단하다” 이러고, 손주들 운동회, 학예회 때 캠코더로 찍어 주기도 하고 그 동영상을 보내주면 아주 좋아합니다.
어르신평생교육센터 미디어교실 참여 소감
-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작품을 보여주면 다들 놀라워하면서 칭찬해줍니다.
나 역시도 ‘아, 내가 이런 걸 할 줄 아는구나’ 하고 내 자신이 이런 교육을 감당해 내는 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갖게 해 준 가양5종합사회복지관과 사회복지사 선생님, 미디어교실 강사 선생님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