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는 가양5단지 주민들이 모여 문화누리카드로 내 돈 내고 함께 영화 보는 주민영화모임 올해 세 번째로 만났습니다.
"어느 정도 액션이 있어야 재미있으니 이 영화가 좋겠어요."
어느 주민은 한 달 전 쯤 저와 만나 영화를 정하고 볼 영화를 알렸습니다.
"저희 동 이웃이죠. 이번에도 제가 함께 갈게요."
어느 주민은 당일에 거동이 불편한 같은 동 주민을 영화관까지 모시고 오셨습니다.
"카드 주세요. 제 옆자리로 해드릴게요."
몇몇 주민은 일찍 도착하셔서 발권을 어려워하는 주민의 티켓팅을 도왔습니다.
이렇듯 주민 스스로 서로를 돕습니다.
이번 영화를 본 후에는 손을 꼭 잡고 사진을 찍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기꺼이 손 내밀어 서로 돕고 그만큼 가까워져 손 잡고 사진 찍는 사이가 되어 갑니다.
이 모임으로 조금씩 천천히 팀을 이루어가는 멋진 영화를 찍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