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 인형으로 만난 나의 어린시절 – 한지공예 마지막 시간
“이 인형은 어릴 적 엄마가 만들어준 옷을 닮았어요.”
“혼자 있지만 이 인형 덕분에 혼자가 아닌 것 같아요.”
“표정을 그리다 보니, 요즘 내 마음이 어땠는지 알겠더라고요.”
7월 28일,
웰라이프·웰다잉 프로그램의 한지공예 마지막 세번째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시간도 한지공예 작가인 신승현,신승분 강사님과 웰라이프백세인사회적협동조합 강화연 강사님과 함께하였습니다.
참여 어르신들은 인형을 완성하며 각자의 삶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특별히 관장님께서 직접 자리를 찾아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인형마다 표정이 다르고, 색이 다르듯 어르신들의 삶도 마음도 모두 다릅니다.
어르신들은 인형을 통해 어린 시절의 기억, 외로움, 감사함, 그리움 등
말로 다 하지 못한 마음을 한지에 고이 담아 표현하셨습니다.
“이 인형은 집에 가져가 외로울 때 말도 걸고 싶어요.”
“어린시절에 이런 옷을 입었던 게 기억나요.”
라는 소감처럼, 인형은 단순한 의미가 아닌 감정의 친구, 기억의 상징, 삶의 반영이 되었습니다.
삶을 잘 살아가는 것(웰라이프),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웰다잉)은
나를 돌아보고, 내 안의 이야기를 꺼내어 표현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한지 인형 만들기라는 조용한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은 자신을 위로하고, 정서적으로 연결되며,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시간은 웰라이프, 웰다잉 프로그램의 마지막 시간으로 특별한 나의 자서전 만들기 수업이 진행됩니다. 마지막까지 어르신들의 삶에 따뜻하게 귀 기울이며, 정서적 안정과 존엄한 마무리를 함께 준비하는 웰라이프·웰다잉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
담당:모희주 물리치료사 02-6958-5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