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은 미얀마라는 국가를 아시나요?
동남아에 위치한 국가인데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관광지로써 익숙한 국가는 아닙니다.
우리에게 생소 했던 이 곳이 전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군부정권에 의한 쿠데타로 인한 참극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군부정권에 의한 쿠데타는 사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낯선 일은 아닙니다.
바로 1980년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 때문입니다.
군부정권의 쿠데타로 세워진 당시 정권에 대항하여 국민들이 직접 무기를 들고 맞서 싸우며
항쟁을 벌였고 결국 더 강한 무력으로 인해 진압되긴 했으나 그들의 희생이
대한민국 자유 민주주의에 초석이 되었다는 사실을 부정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같은 아픔을 겪었던 경험이 있어서 그랬을까요? 마을협동금고의 이사진들은
미얀마를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먼저 제안하였습니다. 현재 미얀마 국민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해외주민운동연대'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자 복지관 사무실에 그들의 참상을 알리는 글과
모금함을 설치하고 마을협동금고의 조합원들께 따뜻한 손길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이 통해서였는지 많은 조합원분들이 이에 응해주셨습니다.
어떤 조합원분은 집에 있던 동전들을 모두 모아서 가져다 주셨고 어떤 조합원분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모금함에 선뜻 넣어주셨습니다.
모금을 해주신 어느 조합원분에게 어떠한 생각을 하며 모금을 하셨는지 물어봤습니다.
"1980년 그 참상을 눈 앞에서 경험한 일이 있었다. 그래서 더욱 남 일 같지 않았다."
그 조합원분께서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조합원분들이 본인들의 사랑을 베풀어주신 결과 약 12만원의 큰 사랑이 모아졌습니다.
그리고 이는 저희 마을협동금고의 운영비와 합해 해외주민운동연대에 보내고
이는 군부정권에 맞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갈 예정입니다.
"혼자가 아닌 우리라면 가능합니다." 라는 마을협동금고의 슬로건이 부끄럽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조합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2021년 5월의 봄을 지나고 있지만
미얀마에는 하루 빨리 1980년 5월의 봄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참여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