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는 가양5단지 주민들이 모여 문화누리카드나 내 돈 내고 함께 영화를 봤습니다. 이번에 함께 본 영화는 오랜만에 돌아온 나홍진 감독의 <호프>입니다. 개봉일인 7월 15일에 함께 봤습니다.
- 스릴이 초장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게 좋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런 영화를 잘 못찍는데 우리 영화가 많이 발전했다 싶어요. 끝날 때까지 눈을 못 떼게 하더라고요. 흥행이 잘되면 후편이 나올 거 같아요. 재미있었어요. 2시간 40분 영화인데 30분 지난 것처럼 몰입감 있었어요.
- 갑자기 예상 못한 존재가 나타나고 복수하는 이야기도 나오고 그래요. 결론이 안나고 끝난 거 같더라고요. 이번 영화는 이해하기가 좀 힘들었어요. 근데 오늘 사람들이 많이 와서 좋았습니다.
- 귀가 좀 시끄려웠어요. 그래도 잘 보긴 했는데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돈이 아깝지 않았는데 영화가 재미가 좀 덜했어요. 처음에는 소리가 커서 좀 시끄러웠는데 적응이 되니 괜찮았어요.
- 재미있고 공포감 있고 스릴 있었습니다.
이번 영화는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재미있게 본 분도 계시고,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고 재미없었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래도 함께 봐서 좋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각자 귀가했는데, 걸음이 불편해 느리게 걷는 주민 곁에 다른 주민이 보폭을 맞추며 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영화가 매개이니 어떤 영화인지가 중요한 주민'영화'모임도 맞지만, 함께 보는 관계가 중요하니 주민영화'모임'이 더 맞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