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4일 (월) ~ 2월 17일 (목) 까지 12명의 친구들이 참여하고 실습생이 진행한 청소년자원활동아카데미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청소년자원활동아카데미는 도시락배달이나, 청소, 행정업무보조 등 단순히 정해진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닌 청소년들이 워크숍을 통해 조를 나누고 스스로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 기획하고, 활동까지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모르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도, 스스로 자원활동을 기획한다는 것도 너무나 어색해하고 힘들어하던 친구들이 점점 시간이지나자 목소리도 커지고 다양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내놓아 의미있는 활동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1번째 조는,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보기 위해 5단지를 다 돌아보고 풀피리공원 내의 미끄럼틀이나 의자 등에 있는 낙서를 지우고 페인트칠을 다시 해보고자 했지만, 여러 가지 여건 상 진행되지 못했고, 대신 지역을 깨끗이 청소하고 단지 주민들에게 청소하기 전 VS 청소한 후의 사진을 보여드려 단지를 더욱 사랑하고 아끼자는 내용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2번째 조 친구들은 같은 또래의 청소년들이 자원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을 잘 몰라서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의견을 내어 강서구 내에 자원활동을할 수 있는 곳들을 다 찾아서 학교마다 찾아가 게시판에 등록하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3번째 조 친구들은 지역에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을 찾아가 기타를 치며 어머나 노래를 불러드리고, 춤도 추었습니다. 또 어르신 댁을 깨끗이 청소해드리고, 심부름도 해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 실천하는 우리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