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0일(토) 복지관 1층에 있는 주민들의 공간 '마을소담터 도란도란'에서는 돌잔치가 열렸습니다~
주민들이 함께 상상하고, 함께 뚝딱뚝딱 만든 소중한 공간이 가양5단지에 자리한지 어느 새 1년이 되었거든요.
이를 축하하고, 함께 모여 앞으로 도란도란에서 하고싶은 활동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기 위해 기획하게 된 돌잔치!
아이들과 손을 잡고, 유모차에 태우고, 공연하는 자녀를 응원하기 위해, 도란도란이 어떤 곳인지 궁금한 마음으로 주민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화창한 봄날을 기대했지만, 비가 내려 혹시 많이 못오실까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던 마음이 머쓱해질만큼 많은 주민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돌잔치에서는 서로 인사하고 관계를 맺고, 소담터 도란도란의 1년을 영상으로 만난 뒤, 주민들이 직접 하는 공연을 즐겼습니다.
잔잔하게 하모니카 연주를 하시는 어머님, 신나게 난타공연을 하는 아동들, 멋드러진 기타연주를 뽐내는 청년들까지..
이런 재능 많은 주민들이 다 어디 계시다 나타나신 건지, 환호가 절로 이어졌습니다^^
아쉬운 점은, 앞으로 어떤 활동들을 하면 좋을지 이야기하지 못했던 부분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북적거리는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 나누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이후 따로 모임을 하면서 이야기 나누는 데 모두가 동의해주셨습니다~
지역과 소담터 도란도란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윤선주 주민, 김지수 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수차례 만남을 가지면서 기획했던 돌잔치는 이렇게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활동과 이야기가 오가는 소담터 도란도란이 되리라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