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동네 김장하는 날
가양5단지 주민 만나는 날
11월 마지막주 금요일 아침, 비가 한방울씩 떨어지더니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오늘은 김장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오시기로 했는데.....”
걱정이 앞섰지만 일단 베란다에 천막을 설치하며 초조하게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이 얼마지나지 않아 어르신 한 분이 오시기 시작하더니 3명, 5명, 10명.... 점점 많은 주민들이 오시기 시작했다. 너무 감사한 마음을 들었다.
주민들에게 날씨도 좋지 않은데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렸더니,
“당연히 와야지, 오기로 약속했잖아...뭘 도우면 되는거지?”
나의 걱정은 쓸데없는 것이었음을 주민들께서 일깨워주는 순간이었다.
모이신 주민들께서는 자신들이 하실 일들을 찾아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셨고 그 결과 우리가 예상한 시간보다 훨씬 일찍 재료들이 다듬어졌다.
주민들의 작은 일손들이 모여 1000포기의 김장을 완성할 수 있음에 주민들의 힘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11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친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동네김장은 주민들이 함께해주신 덕분에 즐겁게 마무리가 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