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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좋다, 캠페인이 좋다, 주민이 좋다!

김상진 2015-08-13 (목) 08:50 11년전 9964  


 
7월 24일, 복지관 3층 도란도란에서 살림장터의 한 코너를 얻어 '인사는 쉽다! 무한인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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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현재 몇번이나 인사하는지, 앞으로 몇번이나 인사하고 싶은지를 스티커로 붙이고,
인사 나누고 싶은 주민에게 줄 인사 팔찌에 메시지를 적고 어색함을 날리자는 의미로 풍선을 터트렸다. 마지막으로 가위바위보가 새겨진 인사팔찌를 활용해서 인사한 후 가위바위보를 하는 인사게 임을 했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인사 나누고 싶은 사람에게 인사팔찌를 건네며 '5일 동안 2번 이상 인사메시지를 나누자'는 미션을 드렸다.
 
이번 인사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한 김민주, 조수연 실습생의 생생한 후기를 함께 보자.
 
인사가 좋다, 캠페인이 좋다, 주민이 좋다!
*실습생 김민주
 
주민들의 참여가 매우 적극적이었다. 캠페인에 참여하라고 주민들에게 소리쳤을 때 참여하기가 부담스럽고 민망할 수도 있었을 텐데 한 명도 거절하지 않고 다가와서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 주었고 실태조사, 풍선 터트리기, 가위바위보, 설문조사 등 해야 할 것이 꽤 많았지만 다들 싫은 표정 한 번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를 해 주고 갔다. 특히 설문조사 내용을 보면 본 캠페인에 참여한 후 인사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주민들이 긍정적인 답변을 해 주었다. 또한 ‘서로 인사를 하고 게 임으로 재미까지 느낄 수 있었다’, ‘팔찌를 주고 싶은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직접 적으니까 좋았다’, ‘내가 평소에 얼마나 인사를 하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었다’, ‘어색함을 풀 기회가 되었다’ 등 설문조사의 다양한 답변들이 우리가 의도한 방향과 맞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또 캠페인에 있어서 진행자의 중요성을 느꼈다. 홍보를 하고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진행자가 에너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행동 할수록 참여자들도 호기심을 갖고 더 열심히 참여해 주었고 우리의 에너지도 주민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전달되었다. 내가 더 신나게 하면 할수록 참여자들도 더 적극적이었고, 진심으로 주민들을 대하였더니 우리가 전하려는 메시지도 더 잘 전달이 되었다. 그리고 주민들끼리의 관계망을 확장하고 증진시키기 위해 벌인 캠페인이지만 주민과 나와의 관계망 또한 형성이 되었다. 3시간의 캠페인이 끝난 후 우리와 헤어지기 아쉬워 눈물을 흘리는 아이도 있었고, 캠페인이 끝난 후에도 길을 가다 마주칠 때 캠페인에서 만났던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이러한 결과들로 인해 우리의 목적을 떠올리며 열심히 인사캠페인을 진행했던 3시간이 헛된 시간만은 아니었다는 것에 뿌듯했고 이것이 캠페인의 효과라는 것을 느꼈다. 이번 일회성의 인사캠페인이 눈에 띄는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기를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분명 우리가 3시간 동안 진행했던 캠페인이 적어도 주민들이 인사를 조금 더 쉽고 재미있는 것으로 느끼고, 자신의 인사 습관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인사를 할 때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또 이렇게 지속적인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한다면 이번에 발생한 주민들의 소소한 변화들이 지역사회의 변화로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가능성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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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캠페인의 마력
*실습생 조수연
 
캠페인 초반부터 인사실태조사의 스티커조차도 관심이 없어보였던 한 남학생 참여자가 있었다. 다른 참여자들은 관심을 보이면서 하나 둘씩 모이는 상황이었다. 처음 그 참여자에게 풍선 터트리기와 가위바위보 게 임으로 흥미를 이끌기 위해 노력을 하였으나 스마트폰 게 임을 만지면서 얼굴조차 돌리려고 하지 않았다. 이 후 다른 많은 참여자들이 하나 둘씩 인사팔찌를 받아서 가위바위보 게 임 등을 하는 것을 보고 잠시 후에 돌아와서 자기도 해보겠다고 하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냐고 물어보았다. 그리고는 인사캠페인의 모든 프로그램을 다 하게 되었는데 흥미를 보이지 않았던 참가자의 흥미를 끌 수 있었다는 것이 뿌듯했다.
 
캠페인 참가자들 대부분 풍선 터트리는 것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 아이와 함께 오신 부모님이나, 참여자들이 풍선 터트리기를 하려고 오실 정도였다. 어린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었고 어른 참가자들도 재미있어 하셨다. 특히 화살을 던져서 풍선이 터질 때 환호와 박수를 쳐주었을 때 더욱 좋아하셨다. 설문조사 중에는 ‘ 풍선을 터트리니 퍽 하면서 터졌다’ ‘ 속 시원하다’ ‘재밌다’ ‘또 하고 싶다’ 등의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들이 나왔다는 것이 신기했고 다들 즐거워하셔서 인상이 깊었다.
 
풍선 터트리기 프로그램은 실제로 인사 메시지를 적는 것 다음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던 프로그램이었다. 먼저 풍선 터트리기라는 재미요소를 부여하였고 인사말을 전하기 전에 어색함을 의미하는 풍선을 먼저 터트리게 함으로써, 어색함을 깨고, 다소 서먹한 사람일지라도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것은 어렵지 않다라는 것을 경험하게 하도록 의도했던 것이 이루어진 것 같아 기뻤다. 이와 더불어 초반에 진행했던, 인사실태조사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인사를 하는지 생각해보도록 하고, 인사를 더 많이 하도록 동기를 부여해 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었다. 또한 참여자들이 이를 통해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를 향상시키고 싶어하는 모습들과, 관계가 소원했던 사람에 대해서 먼저 인사를 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는 것도 확인해볼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작은 경험이지만 인사캠페인을 통해서 인사에 대한 좋은 에너지와 힘을 얻어서 인사의 즐거움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주었으면 좋겠다.
 

조수연 2015-08-13 (목) 15:38 11년전
살림장터와 함께 진행되었던 인사는 쉽다! 무한인사! 캠페인이 가양2동 주민분들과 가양5복지관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즐겁게 마칠수 있었습니다!

캠페인 진행에 있어 자신의 사업처럼 요긴한 도움을 주었던 실습생 이현기,노소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함께 인사캠페인을 기획하고 준비하며 실행했던 김민주 실습생과, 캠페인의 전반적인 부분에 큰 도움을 주셨던 김상진 팀장님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인사가 좋다! 캠페인이 좋다! 주민이 좋다!
<인사는 쉽다! 무한인사!>를 잊지말아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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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2015-08-13 (목) 17:30 11년전
작은 인사 한 번이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큰 힘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여 이 캠페인을 기획하였고, 이웃간에 좀 더 부담없이 인사를 나누도록 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인사는 쉽고 재미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의 메시지와 밝은 에너지가 잘 전달되었길 바라고 주민의 참여가 없었다면 성공적으로 진행되지 못했을 이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가양2동 주민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또한 드리고 싶습니다.

"인사는 쉽다! 무한인사!"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저 또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갑니다. 자신의 사업처럼 도와준 모든 실습생들과, 함께 기획했던 조수연 실습생, 그리고 소중한 가르침을 주신 김상진 팀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 가양2동에 행복한 인사말들이 더 많이 오고가길 기원합니다. 인사는 쉽다! 무한인사!^_^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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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권 2015-09-01 (화) 11:26 11년전
버스를 타면서 인사를 드리고, 마트를 가서도 인사를 드리지만
막상 동네이웃주민분들에게는 인사를 많이 못 드리는 것 같습니다.
동네이웃분들에게 하루 8번 이상은 꼭 인사를 드리며 인사캠페인의 동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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