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밥상모임은 초기 2011년에 시작된 모임으로 조리방법을 몰라 요리가 어려운 주민에게 조리방법을 알려주는 ‘요리나눔모임’이었습니다. 2013년에는 조리방법 뿐만 아니라, 같이 조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만든 음식을 같이 나누는 공동밥상모임이라고 모임이름을 변경했습니다.
이렇게 변화된 공동밥상모임에서는 5월 다가오는 여름을 생각하여 여름하면 떠오르는 부산해운대를 그리며 부산어묵 3종 세트 요리를 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침을 돋게 만드는 어묵볶음, 어묵탕, 어묵김밥을 만들어 어묵탕과 어묵김밥을 들고 구암공원으로 나갔습니다.
구암공원 정자에 도착해 음식을 펼치니 어찌나 음식 냄새가 맛있었는지 부산갈매기를 대신한 비둘기가 찾아와 부러운 눈동자로 우리를 쳐다봤습니다. 우리는 그 시선을 받으며 맛있게 음식을 나눴습니다. 차린 음식을 먹고 난 후 "소문난 맛집의 반찬을 탐방하기 위해 내 고향 강화도로 한 번 나들이 갑시다.", "나는 모임에서 배운 반찬 솜씨를 한 번 뽑내고 싶어" 라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고 이 이야기를 가지고 2015년 공동밥상모임의 하반기 계획을 세우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