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봄바람과 따뜻한 햇살과 함께 살림장터가 돌아왔습니다^^
햇살 좋은, 미세먼지도 근래 들어 보기 드물게 없던 지난 4월 22일 안쓰는 물건도 살리고, 이웃 관계도 살리는 '살림장터'가 열렸습니다^^
오랜만에 진행하는 살림장터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는데요, 이번 살림장터의 특징 세 가지를 중심으로 함께 보실까요?
첫 번째, 이번 살림장터에서는 아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판매주민과 함께 온 어린이, 판매자로 직접 참여한 어린이, 살림장터에 놀러 나온 어린이 등 유독 많은 아이들이 축구장을 활기차게 해주었습니다~
두 번째, 살림교육이 조금 바뀌었는데요.
기존에는 EM 발효액 만들기가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만들어놓은 EM 발효액을 나누면서 사용하는 방법을 알리고, 환경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답니다.
세 번째, 이번 장터에는 여러 주민모임과 단체들이 참여했습니다.
우선, 도시농업 주민모임 '즐거운 농가'에서 살림장터와 결합하여 직접 재배한 상추를 판매하였습니다. 장터가 시작하자마자 완판되었다는 후문이 들리네요^^
그리고 주민이 직접 만든 음악동아리 '소리 어울림'에서도 살림장터에 참여하면서 한켠에서 계속 연주를 해주셨습니다. 강한 봄 햇살에도 아랑곳하지 않으신 채 축구장에 음악을 흐르게 해주신 덕분에 더욱 활기 넘쳤답니다.
또한 마을협동금고 홍보와 인사캠페인 진행으로 곳곳에 주민들이 많이 오가셨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번 살림장터의 특징과 더불어 늘 해왔던 살림물품 판매, 살림먹거리, 공동체 놀이 '날아라 슬리퍼' 역시 진행을 잘 마쳤습니다^^
함께 해주시는 주민이 없다면 이루어지지 않을 살림장터.
다음 살림장터에 함께 해주실래요?
더 많은 이야기가 동네에 생겨날 수 있도록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