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모임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1박 2일이 10월 31일 ~ 11월 1일 데이케어센터에서 있었습니다.
먼저 고구마를 쪄서 2달에 1번씩 방문하는 어르신 가정에 다녀왔습니다. 어르신들은 미리 보일러를 틀어놓으시고, 고구마를 쪄서 아이들이 오기를 기다리고 계셨고, 참여자들은 “지난번 송편을 만들어서 가지고 갔던 것을 이웃에게 어르신이 자랑했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못생긴 우리가 만든 송편을 좋아해주어서 너무 기뻤다” 등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어르신 가정을 다녀온 후에 맛있는 치즈 김치볶음밥을 같이 만들어 먹었습니다.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서로 역할을 나누어 요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런 후 1년 넘게 모인 청소년모임에 대한 모임명을 정하였습니다. 치열하게 아이디어를 이야기하였습니다. 투표를 통하여 “청설모”라는 모임명을 정하였고, 내년에 어떤 활동을 했으면 좋겠는지 아이디어도 모았습니다. 청설모의 뜻은
청 : 청소년들이 직접
설 : 설계하는
모 : 모임
이라는 뜻으로, 참여자들이 회의를 하고, 회의를 통하여 직접 모임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모임명을 정한 후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서 노는 시간을 가졌고, 미리 보기로 정한 영화 2편을 보았습니다. 바둑알, 색종이 등을 활용하여 놀이를 만들었고, 스피드놀이, 몸으로 말해요 등의 놀이를 통하여 신나게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TV 외에도 놀이를 통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놀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한 후 뒷정리를 하였고, 길면 길었고, 짧으면 짧았던 1박 2일 캠프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함께 한 추억을 통하여 더욱 끈끈하고 풍성한 모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