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버이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날이죠~
5월 8일! 지역의 어버이, 어르신들의 날이기도 합니다:)
'어르신들의 날'이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하고자 하는 활동'을 '어르신들과' 함께 정하고 준비와 진행까지 했는데요~
작년에 이어서 복지관 경로식당 주민모임 어르신들과 함께했습니다.


어버이날 이전에, 두번의 모임을 통해 '계춘할망'영화를 보기로 하였고
각자 영화상영할 때 역할을 가지고 실행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아참! 영화티켓도 어르신들이 직접 이웃에게 나누어주며 홍보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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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당일!
경로식당으로 식사하러 오시는 어르신들께 직원들이 카네이션을 달아드렸고,
예쁘게 손수 만든 풍선 포토존 앞에서 사진도 찍어드렸습니다!


올해에는 작년에는 미처 챙겨드리지 못했던, 가정으로 밑반찬배달을 받으시는 어르신들께도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는데요
이 어르신들께는 특별히, 우리 가양5복지관의 대표사업에서 활동중이신 가양5프렌즈분들이 자신의 동에 거주하는 어르신께 직접 달아드렸습니다~~
직원이 달아주는 것도 좋지만, 같은 동네사는 이웃이 달아준 것이 참 의미있고 기분좋은 일 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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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특별한 날에는 맛있는 음식이 빼놓을 순 없죠~~~~!
식사를 하며 어르신들은 환한 미소를 보여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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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점심식사 후, 드디어 어르신들이 직접 준비한 영화를 보는 시간!
어르신이 직접 사회도 보고,

영화보기 전 준비운동에 함께하고,


'계춘할망'영화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무래도 어르신들이 같은자세로 오래 앉아계시다보니,
허리가 아프고 불편해 몇몇분이 영화보는 도중 자리를 뜨시긴 하셨지만
끝까지 영화를 보신 어르신들은 댁으로 돌아가시면서
"아들보다 낫다."
"영화내용이 나중에 있을 내이야기 같아서 슬펐다."
"재미있었다."
"영화내용이 실감나서 눈물이 났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화상영이 끝난 후 어버이날 준비팀 어르신들은 직접 의자정리까지 척척!
우리 어르신들~ 정말 최고입니다!b

어버이날 준비활동 어떠셨나요?
"만족한다"
"간식도 좋고 조용하게 영화볼 수 있어서 좋았다."
"빨래동작을 잘 따라해주어서 좋았다."
"티켓을 나누어주었는데 많이 안와서 아쉬웠다. 그래도 다 좋았다."
"우리가 늙으면 영화 주인공처럼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짠했다."
"노래 같이 부른 것과 빨래체조가 좋았다."
"내가 티켓준사람들이 다 와서 좋았다."
어버이날은 어르신들의, 어르신들을 위한, 어르신들에 의한 날입니다.
담당자 혼자서는 이 모든 것을 하기 힘이 듭니다.
또한, 담당자가 혼자 계획한 것에는 어르신들 모두를 즐겁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어버이날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계획하고 준비한 것이기에 이웃들이 더욱 관심을 가졌고,
'적어도' 함께 준비한 어르신들만큼은 즐거웠던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함께 준비한 어르신들, 지역의 모든 어버이분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