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16일 올해 첫번째 살림장터가 진행되었습니다^^
살림장터 주민모임과 살림지기들은 이른 아침 모여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작년 가을 이후 처음 진행되어선지 많은 분들이 빨리 개장하기를 기다리며 재촉하는 분위기 속에서 서둘러 살림장터를 시작했습니다~
봄기운이 물씬대던 주중과 달리 오후 늦게 비가 온다는 흐린 날씨였지만, 해가 내리쬐지 않아 판매하는 주민들과 준비하는 살림지기들은 조금 더 편안했습니다~
작년에 시작한 살림먹거리는 올해도 어김없이 분주히 준비하여 떡볶이와 부침개를 내놓았습니다. 맛은 말할 것도 없이 최고였지요^^
EM용액 체험부스에서는 발효액 만들기를 설명하고, 병에 담아 남눴습니다~ 장터가 마치기 전에 준비한 양 모두가 나갔답니다~
많은 분들이 환경을 생각한 작은 실천에 관심이 많았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그리고 살림장터 주민모임에서 열심히 만든 빨래비누는 역시나 호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장터가 끝날때까지는 괜찮겠다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조금 빨리 내리기 시작한 비로 장터를 황급히 정리했습니다~ 폐장시간에 가까워서 다행이었지만, 아쉬운건 어쩔수가 없더군요..
장터 이후에는 참여했던 주민들과 어땠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흐려서인지 많은 주민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는 주민도 있었고, 조금 더 북적이도록 음악틀 크게 틀어 주변에서 찾아오시도록 하자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왔는데도 많이 팔아서 재미있었다는 분, 다른 판매팀과 물건을 바꾸다시피 서로 사며 실컷 웃었다는 분, 많이 팔지 못했지만 와서 이웃과 함께 했다는 데 의미를 둔다는 분, 빨래비누는 살림장터에서 산 게 최고라며 엄지 척! 하는 분, 날씨가 더 좋았어야 한다며 안타까워 하시는 분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살림장터가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계속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가길 바라는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마음을 담아 다음 5월 장터는 더 재밌게 준비해보겠습니다~
그때 다들 놀러와 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