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오면 눈부신 아침 햇살에 비친 그대의 미소가 아름다워요 ♪
눈을 감으면 싱그런 바람 가득한 그대의 맑은 숨결이 향기로와요 ♬
어느 노랫말처럼 눈부신 아침 햇살과 싱그런 바람 가득한 가을날,
5단지 축구장에서는 '제1회 5단지 주민운동회'가 열렸습니다.
사실은 구름이 살짝 맴돌아 운동회를 하기 더없이 좋은 날이었지요^^
그런데 운동회라니? 그런게 우리 동네에 있었어? 하는 궁금함이 들지 않으세요?
준비부터 진행까지의 여정이 어땠는지 조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처음 열리는 주민운동회는 복지관과 함께 지역에서 활동하는 10개의 주민모임과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했습니다~
6월부터 각 주민모임의 주민들을 만나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8월 초 20여명의 주민이 함께 모여 운동회를 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만남에서 서로를 알기 위한 시간을 갖고, 어떤 활동을 해볼지 이야기를 하며 준비했습니다.
이후로 운동회 종목부터 세부적인 규칙, 전체 내용과 간식거리 등을 수차례의 만남에서 함께 정했습니다.
그리고 운동회를 3일 앞둔 날, 운동회 참여 주민들과 다함께 모여서 어떻게 진행할지 나누었습니다.
더불어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팀구호를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전날부터 만국기 설치로 한껏 분위기를 자아내던 5단지 축구장에서
10월 22일 토요일, 기다리던 '제1회 5단지 주민운동회'가 열렸습니다~
우선, 함께 기획하고 준비한 주민운동회 준비위원들과 관장님의 인사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청팀, 백팀의 응원으로 뜨거운 열기를 자아냅니다.
목청 터져라 응원하시는 주민이 계셨는데, 혹시 사진으로도 보이나요?
자, 그럼 본격적인 운동회가 시작합니다~~
팀 대항으로 알록달록 풍선 터뜨리기부터, 보자기 제기차기, 조심조심 콩주머니 옮기기를 합니다.
종이에 적힌 사람을 찾아오는 미션에 동네 청년과 아이가 뛰어가 어르신들을 모셔 옵니다~
휘~익 신발 던지기에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이 참여하셨지요~
가장 불꽃 튀는 대결이었던 판 뒤집기는 모두에게 큰 웃음을 주며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모두가 참여했던 바구니에 주머니 넣기를 했습니다.
장대가 높아서 걱정했는데, 그 많던 주머니를 거의 다 넣으셨더라고요~
아무래도, 운동에 소질이 있는 분들만 계셨나봅니다^^
모든 운동회 경기 일정을 마친 뒤, 간식거리를 나누며 주민 음악동아리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첫 데뷔 무대가 주민들과 함께 하는 자리였기에 의미 깊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상과 폐회 후에는 참여 주민 모두가 인사를 나누며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동네에서 처음으로 함께 한 주민운동회를 잘 마쳤습니다.
이는 바로 함께 했던 주민들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떤 활동을 해볼까'에서
"가을이면 운동회"라는 주민의 생각과,
'어떻게 함께 할 수 있을까'에서
"콩주머니를 만들어 올게요", "쌀을 모아 떡을 해서 나눠 먹읍시다"라는 주민의 마음과,
'어떻게 잘 진행할 수 있을까'에서
"우리 이웃들이 더 재미있게 참여하도록 데리고 올게요"라는 주민의 움직임은
정말 큰 힘으로 돌아왔습니다.
처음이라 서툴러,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함께 해서 즐겁고, 다음을 기대하게 하는 5단지 주민운동회!
다음에는 더 많은 동네 사람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