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렀던 10월 19일 토요일,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19 모두하나 대축제'가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우리, 함께 갈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 우리 "정감가양"도 참여하여 서울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우리 처음부터 끝까지 빠지는 사람 없이 다 같이 하는 거예요!"
부스를 운영하기 위한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생업과 양육에 바쁜 주민들은 부담되는 가운데에도 시간을 쪼개 부스준비를 위해 애썼고, 이 과정에서 서로의 감정이 상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처음부터 끝까지 빠지는 사람 없이 다 같이 하는 거예요!"라는 한 주민의 이야기가 자극제가 되어 모두가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몸은 힘든데, 보람 있고 뿌듯했어요.”
올해 처음으로 “정감가양” 자조모임이 조직되었고, 아직 발을 맞춰가는 과정에서 참여한 큰 축제였기 때문에 부스운영이 매끄럽지만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부스에 참여하여 정신없는 와중에도 주민들은 서로를 챙기며 열심을 다했습니다.
우리가 준비한 에코백이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생각보다 빨리 소진되었고, 이에 주민들은 힘들어 하면서도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진짜 정신없네요. 근데, 몸은 힘든데도 보람 있고 뭔가 뿌듯하지 않아요?” 한 주민이 땀을 닦으며 이야기 했고, 모두가 미소를 지으며 답하였습니다.
우여곡절 많았던 “정감가양”의 부스운영이었지만 이번 과정을 통해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