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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5소식

화분과 비타민으로 '마음 거리 좁히기'

김상진 2020-04-28 (화) 10:19 6년전 5725  


코로나19 시기에 복지관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잘 지키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이 참 무거웠습니다.
지금껏 이웃 관계를 살리고,

공동체 사회를 이루고자 했는데 거리를 두라니 참 난감했지요.

 

몇몇 복지관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이웃들과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하더군요.
손 소독제를 나누고, 마스크를 나누고, 봄꽃을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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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차에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가양5단지 주민을 위해
화분 150개를 나누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이걸 구실로 이웃이 이웃을 만나면 좋겠다는 말이 나왔지요.

 

가양5프렌즈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프렌즈에 어르신도 많으신데 부탁드리는 게 괜찮을까.
관장님께서 직접 프렌즈에게 물어보자고 제안하셨습니다.
“두 집 정도 화분을 나누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프렌즈 중 절반 정도인 55분이 흔쾌히 그러겠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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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가득한 초록빛만으로 새봄 희망을 전할 수 없었어요.
분홍빛 비타민에 체리블라썸 색깔로 메시지를 붙였습니다.
‘함께 이겨요’ ‘건강하세요’
가양5프렌즈니까 당연히 다섯 글자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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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몇몇 동은 동별로 모여서 구호와 함께 화분을 나누고
어떤 분들은 복지관에 오셔서 화분을 받아가셨습니다.
55분의 프렌즈가 봄을 전하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150가정을 찾아가 초록과 분홍의 봄 희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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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고. 사람 참 좋네. 고맙다고 열 번이고 해요.”
“기분 좋지요. 화분으로 사랑으로 살라고 보내주니까 감사하죠.”
“그분이 눈을 못 봐요, 화분을 손으로 만지면서 예쁘네요 그래.”
“화분 키우면서 우울한 마음 없애라고 그랬어요.”

 

프렌즈 모두 좋았다고 합니다.
화분과 비타민 받은 분들도 고맙다고 했고요.
코로나19도 이웃 간 마음의 거리만은 멀게 하지 못하는 듯합니다.
좋은 기회를 준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 고맙습니다.
프렌즈와 다른 ‘마음 거리 좁히기’ 작당해보겠습니다.

   

 

 


고성권 2020-04-29 (수) 10:46 6년전
'마음 거리 좁히기'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영상을 보니 마치 현장에서 눈으로 본 거처럼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지역주민이 화분이라는 매개를 통해 다가가 마음을 전하며
서로의 마음을 좁힌 가양5프렌즈들의 생생한 활동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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