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한 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만 사용방법을 몰라 제대로 활용하지 못 하시던 분들이 모여서 기초 교육을 듣고 이후 후속 작업으로 하루의 일상을 일기로 작성 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스마트폰의 기본인 키패드 작성과 사진 촬영 및 첨부하기 그리고 상대방에게 캡처해서 보내기까지 반복적인 연습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키패드를 쓸 줄 모르시던 분들도 이제는 단어 정도는 작성 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이를 먹다 보니 배울 때는 잘 되는데 막상 혼자서 해 보려고 하면 까맣게 잊어버려요. 그래도 어떻게든 해 보려고 노력했어요. 가을에 단풍이 너무 예뻐서 지나가는 분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한줄 일기에 올렸습니다. 이만큼 할 수 있게 된 게 너무 좋습니다. 복지관에서 여러 가지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다쳤을 때 빼고는 한 번도 안 빠지고 참여할 만큼 좋았어요. 복지관에서 그날 배운 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집에 가서 바로바로 해 봤어요. 다리 깁스 풀고 처음 산책을 가서 찍은 사진을 보면 그때 생각납니다. 한줄 일기 써 놓은 걸 보면 이런 걸 배워서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평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잘 안 찍었는데 매번 숙제로 내주어서 찍게 되었습니다.” “저는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 것도 몰랐어요. 이번에 배워서 할 줄 알게 되어서 참 좋습니다. 요즘은 길을 가다가도 예쁜 게 보이면 핸드폰으로 찍어서 딸에게 메시지를 보냅니다. 덕분에 딸과 대화도 많이 하고 더 친해졌어요.” |
더불어, 과제 수행을 위해서 집 밖을 잘 안 나가시던 분들이 실외 풍경을 찍기 위해 거주지 인근의 공원을 가서 꽃이나 낙엽 풍경을 찍어 오기도 하셨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밖으로 나와서 풍경을 보게 된 어르신, 딸과의 관계가 회복된 어르신의 이야기를 들으며 소중한 삶의 기록을 기억하기 위해 한권의 문집을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한 해 동안 스마트폰 배움에 도전한 어르신들에게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