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숙하지 않은 것들
어느 책에서 보니 익숙한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거나 해 보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올해 우연하게 알게 된 분이 Edward Sharpe & The Magnetic Zeros의 [Home]이라는 노래를 추천해 주셔서 자주 들으며 흥얼거리게 되었습니다. 올해를 돌아보며 내가 즐긴 것 중 동료 직원에게 소개하고 싶은 것들을 추천 받았습니다.
- 노래 : 황가람 [반딧불], 최백호 [부산에 가면], 제쓰비 [너와 나의 지금], 백예린 [산책], [square], 폴킴 [커피 한잔 할래요], 술탄 오브 더 디스코 [Shining Road], 이찬혁 [장례희망], 헤이카카오(피아노곡)
- 유튜브 채널 : [뜬뜬], [땅끄부부], [빅시스], [노마드션]
- 책 : [내가 생각한 인생은 아니야], 나쁜어린이표 책
- 영화 : [소방관], [하얼빈], [모아나2]
- 음식 : 밀가루 단식, 가양5경로식당 음식, 소담순대국
- 여행 : 겨울여행지 영월 섶다리
- 운동 : 줌바
많은 분야 많은 것들을 추천해 주셨는데요. 비록 익숙하지 않지만 동료가 보장하는 것이니 마음 가는 것을 한 번 경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올해 가장 잘한 일
다음으로 직원들이 돌아가며 올해 가장 잘한 일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저는 어느 박사님이 추천한 밀가루 중단과 간헐적 단식 1달 프로그램을 완수한 것을 꼽았는데 저보다 훨씬 자기 관리 잘하신 분이 많았습니다. 몇 시 이후에는 아예 먹지 않고 하루 2식 하는 분, 매일 홈트를 꾸준히 하시는 분, 헬스 수영을 꾸준히 하시는 분, 식이요법을 챙기시는 분 등 다양했습니다.
가족이나 좋은 분들과 여행 다녀온 분도 많았고, 연초 계획한 일을 완수했다는 분, 평소 배우고 싶은 것을 꾸준히 배우고 있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어느 분은 가양5에 입사한 것이 가장 잘한 일이라고 하셔서, 어느 분은 헬스장에서 심폐소생술로 어르신을 살리셨다는 이야기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많은 직원이 "올해 잘한 게 없는데요~"로 시작했지만 가만히 떠올려 보면 내가 잘 해낸 멋진 일들이 있었고, 그 덕분에 우리에게 잘한 일이 다양하고 풍성했습니다.
이후 둘 씩 짝 지어 서로에게 칭찬 감사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처음에 알려드린 시간보다 길게 나누는 것을 보니, 내가 잘한 일도 많지만 서로 감사한 일도 넘치는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정년이 되어서
마지막으로 정년 퇴임으로 가양5를 떠나시는 조인영 관장님께 꽃다발과 선물을 전하고 고별사를 들었습니다. 가양5에 있으면서 깨닫고 성장한 이야기, 직원들에게 감사했던 이야기와 함께 가양5와 자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열린 마음으로 임하라는 덕담을 해주셨습니다.
2024년을 몇 마디 말에 담을 수 없겠지만, 2024년 마지막 금요일에 진행한 가양5 종무식에는 새로움, 자기 격려, 칭찬 감사가 넘쳤습니다. 2025년에는 가양5 모든 직원이 더 좋은 것으로 가득 채워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