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큰 뜻을 품고 야심차게 시작 했던 2020년 경자년도 어느덧 절반 가량 지났습니다.
누군가는 개인의 발전을 위해 계획을 세웠을테고 누군가는 직장에서 인정 받기 위해 계획을 세웠을테고 또 다른 누군가는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 위해 계획을 세웠을겁니다.
그러나.....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본인들이 세웠던 계획을 시행조차 하지 못한채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이 계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을협동금고 또한 설레임과 기대를 품고 세웠던 계획들이 많이 틀어졌습니다. 2020년 한 해는 더 많은 조합원분들과 만나서 사는 얘기도 나누고 더 친해지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파생 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시도 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마을협동금고 이사진은 이러한 점에 대해 큰 아쉬움을 갖고 있었고 어떻게 하면 우리 마을협동금고가 조합원분들께 다가가고 잊혀지지 않을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머리를 맞대며 수많은 회의를 진행한 결과 가장 작은 것 부터 시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작은 것'이란 조합원분들에게 우리 마을협동금고의 '모든 것'을 알리고, 보여주자는 것이었습니다.
기존 마을협동금고는 매 월 1회 소식지를 발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소식지를 접하실 수 있는 분들은 직접 사무실에 방문하시는 조합원들에 한정 되어 있었습니다. 그 말인즉슨, 회사를 다니시거나, 가사로 인해 시간이 없어 마을협동금고를 방문하시기 힘드신 분들은 우리 협동금고의 소식을 알기가 힘드시다는 것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을협동금고 사무실 운영도 잠정 중단이었기 때문에 이사진은 우리들이 발로 뛰어 집집마다 소식지를 배달하자는 의견을 내었고 1월부터 6월 소식지까지 본인들의 시간을 쪼개 각 가정 우편함에 소식지를 넣었습니다.
이러한 소식지 전달을 통해 많은 조합원분들이 집에서 편히 마을협동금고의 소식을 알게 되어 좋다는 의견을 내주셨습니다. 특히 5월 소식지 전달의 경우 조합원분들의 건강을 걱정하며 현 시국에 가장 필요하다고 볼 수 있는 마스크를 첨부하였고 이는 조합원분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우리 마을협동금고는 코로나19가 사그라들더라도 조합원분들에게 직접 드리는 소식지 전달은 멈추지 않을 생각입니다. 또한 가장 가깝게 다가가는 마을협동금고가 되기 위한 고민 역시 멈추지 않을 생각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들 걱정도 많고 지치셨을텐데 여러분들 옆에는 항상 마을협동금고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이러한 어려움 혼자가 아닌 우리와 함께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