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운 겨울이 지나고 꽃이 피는 계절인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화사하게 핀 꽃도 물론 보기 좋지만 제가 가장 보고 싶은것은 마을협동금고 조합원분들의 웃음꽃입니다.
환하게 웃는 조합원분들을 만나기 위해 마을협동금고는 3월 29일 금요일 정기총회를 진행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조합원분들을 한자리에 모시기 위해 우리 마을협동금고 이사진은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직접 전화를 걸어 조합원분들을 초대하고, 참석한 조합원분들이
좋아할만한 선물과 다과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다가온 정기총회 당일 복지관 3층 하늘나리큰방은 연두색 물결로 뒤덮이게 되었습니다.
꼭 참석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주신 조합원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작년 한 해 마을협동금고의 활동을
함께 돌아보며 지난 1년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사진이 직접 작년 마을협동금고가 진행한 활동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조합원분들은 귀를 기울여 이를 들어주셨습니다.
작년 활동사항에 대해 공유한 이후 2024년 마을협동금고의 사업 계획에 대해 보고하였고,
특히 새롭게 시작하는 당뇨모임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것을 부탁했습니다.

정기총회 막바지에는 조합원분들이 그동안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많은 사안들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고, 조합원분들께서는 충분히 궁금증을 해결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어마무시한 물가상승, 이웃과의 단절 등으로 살아가는게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각박한 상황속에서도 마을협동금고 조합원분들이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것을
생각하시고 의지하신다면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 찾아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마을협동금고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